테크노밸리 첫 분양 개시… 부동산 시장 훈풍 분다

테크노밸리 첫 분양 개시… 부동산 시장 훈풍 분다

'우림필유' 832세대 풍부한 녹지·근린시설 등 최대장점 7블록 조합아파트 3.3㎡ 당 530만원 수준으로 저렴

  • 승인 2011-11-10 13:37
  • 신문게재 2011-11-11 14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창간 60주년 글로벌 충남시대]- 주목받는 서산 테크노밸리 아파트

▲서산 부동산 시장 훈풍 이어간다

서산 지역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서산 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파트 공급량이 부족해 극심한 주택난을 보이고 있다.

▲ 주거용지 조감도
▲ 주거용지 조감도
서산 지역의 주요 아파트들의 최근 급등한 매매가와 전세가로 서산 내 아파트 구매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작년부터 분양한 아파트들은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연이은 분양 성공으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분양 예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가장 가시권에 있는 아파트는 서산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우림필유 아파트와 동아 더프라임 아파트가 있다.

▲서산테크노밸리 첫 아파트 우림 필유

서산테크노밸리 내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앞두고 있는 A5b블록의 아파트는 'fillU'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우림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서산테크노밸리 내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개시하는 만큼 단지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서산시의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5b블록은 기존의 산지를 훼손하지 않고 보존한 녹지공원과 접해있는 블록으로, 입주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유공간을 제공하는 장점과 환경 친화적인 단지라는 측면 이외에도 단지 좌측으로 근린생활시설과 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접해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단지가 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든 세대를 중소형 규모로 공급하며 골프연습장, 영어학원 등 다양한 입주자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으로 단지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총 832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최근 충청남도 건축승인이 완료되어 사업계획 승인 예정으로 이달중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 손으로 짓는 아파트 '조합아파트'

서산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칭)가 서산테크노밸리의 A7a블록에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 서산 7블록 조감도.
▲ 서산 7블록 조감도.
지역주택조합이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1채 보유자 포함) 주민들이 조합을 만들어 스스로 사업 주체가 되어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방식이다.

가입을 위해서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한 채만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주민등록상 서산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자격조건이 있어 누구나 가입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격을 갖추고 조합원이 되면 청약통장 없이도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조합원 스스로가 시행사가 되어 아파트를 분양하기 때문에 시행사 이윤을 절약할 수 있어 분양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분양가는 3.3㎡ 당 530만원 수준으로 최근 서산 지역에서 분양한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 2만7400㎡에 전 세대를 전용면적 79.30㎡ 규모의 중소형 주택으로 공급한다고 한다.

총 486세대 중 340세대만을 조합 가입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서산 시민에게 인지도가 높은 동아건설이 선정되어 올 해 5월 분양한 동문동 동아 더 프라임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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