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1월 옥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선정된 '2011년 도시민 농촌 유치사업'의 도시민 귀농 및 귀촌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신청한 도시민들과 지역의 귀농·귀촌인 100여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은 교육생간 알아가기 시간과 농업농촌의 환경변화, 농촌생활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문강사의 강의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이어 옥천군의 귀농·귀촌 정책 및 지원현황과 지난해 10월 결성된 옥천귀농인연합회(회장 박계현)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둘째 날은 오영은 고창귀농귀촌협의회 회장, 정정규 산청 간디숲속마을 대표 등 타지자체의 귀농·귀촌인이 참석해 그동안 자신들이 경험했던 농촌에 대한 사례발표와 교육생과의 토론의 시간이 진행된다.
또한, ▲귀농을 통한 농업소득 창출 ▲ 농촌체험관광, 교육농장 등 농외소득 창출 ▲건강을 위한 전원생활 등 유형별 멘토링으로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기도 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정확히 알게 하고 귀농·귀촌을 준비토록 하는 실질적 교육”이라며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경험담을 통해 귀농귀촌의 자세와 동기 부여로 진정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월 현재 옥천군에 등록돼 있는 귀농인 및 귀촌인은 올해만 43세대 132명으로 총 276세대에 728명이다.
한편, 옥천군은 귀농인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해 2010년 12월 '옥천군 귀농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민선5기 군수공약인 '귀농인 장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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