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봉서중 야구동아리가 최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
천안봉서중은 교내 야구동아리가 최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을지중에 9-2로 승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 체육 정상화를 기치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승리한 천안봉서중은 9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회 지역예선 2승과 결선 4승으로 최다승을 거둔 주전투수 김성언(3년)은 최우수선수상을, 송준섭 지도교사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일부 선수는 고교 야구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봉서중 야구부는 지난 4월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성취감 부여라는 슬로건 아래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 팀이다.
열정 하나로 뭉친 이들은 그동안 점심 및 방과 후 시간, 주말 여가를 이용해 기초체력 다지기와 공격 및 수비 기술, 주루 플레이 등을 익혔다.
김상학 교장은 “학생들의 의지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도한 교사의 노력이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공부와 운동 모두를 잘하는 봉서학생 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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