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 따르면 U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관내 연무읍 황화정리 소재 그린관광호텔 앞 횡단보도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화물차로 길을 건너던 보행자 김모(60)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사고당시 야간인데다 가해 차량이 과속으로 도주, 차량번호를 확인한 사람이 없었고 단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백미러 조각 하나와 도주방향 CCTV를 확인하여 동일 차종 400여대에 대한 추적 끝에 U씨를 용의 선상에 두고 수사망을 좁히자, 범행 8일 만에 자수했다.
뺑소니 전담반 이창제 경사는 “목격자가 없어 사실상 증거와의 싸움이었다”며 특히 뺑소니범은 언젠간 반드시 잡힌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수사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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