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선양은 8일 서구 갈마동 큰마을아파트 단지 내에서 조웅래 회장, 이재선 국회의원, 아파트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 개통식을 가졌다. |
향토기업인 선양이 황톳길을 통한 맨발걷기 확산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톳길'과 '맨발걷기'로 시민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에코힐링 기업 선양의 남다른 사회환원 기업문화도 더욱 화제다.
6년 전 계족산에 황톳길 14.5㎞를 조성한 선양은 서구 갈마동 큰마을아파트에 400m 직선형 황톳길을 만들고, 8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큰마을 황톳길은 선양이 지난해 5월 조성한 서구 둔산동 크로바아파트에 이어, 도심 속에 마련된 제2호 아파트 흙길이다.
선양의 황톳길 사업은 2006년 계족산 맨발황톳길을 시작으로 아산 신정호(2009년), 대전 크로바아파트(2010년), 천안·아산지역(2011년)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현대인들은 지친 삶의 치유의 공간으로 자연을 찾기 마련이다”면서 “도심 속 황톳길은 산과 바다를 찾지 않더라도, 잠시나마 흙을 걸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터”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 배봉산과 태안 해안도로에 황톳길이 만들어지는가 하면, 경주 코오롱호텔 마우나오션리조트, 강원도산림조합 등 전국의 지자체는 물론 기관ㆍ단체에서 맨발로 걷고 달릴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기 위해 계족산을 현장답사하는 등, 전국적으로 황톳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