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기센터 '교촌동 시대' 활짝

  • 정치/행정
  • 대전

대전농기센터 '교촌동 시대' 활짝

신청사 개청식… 3만4864㎡ 부지에 최첨단 농업설비 갖춰

  • 승인 2011-11-08 18:11
  • 신문게재 2011-11-09 2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 농업기술센터가 유성구 교촌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대전농업의 재도약을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대전시는 8일 오전 유성구 교촌동 대전농기센터 광장에서 염홍철 시장을 비롯해 이상태 시의회의장, 민경호 농촌지도사대전시연합회장, 백석환 대전시농업경영인연합회장, 대전농업인 단체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농기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사진>

염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농업은 우리의 희망과 애환이 담긴 역사이자 미래이며,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치”라며 “내년 이후 세계적으로 2억t 이상의 식량이 부족하다고 하니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대전지역에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전농기센터의 개청식을 축하한다”며 “FTA, 고유가 등 어려운 주변여건 속에서 우리의 역량을 모아 극복해 낸다면 대전 농업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대전농기센터' 신청사는 3만 4864㎡부지에 연면적 5015㎡(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본관동과 농심관, 농기계대여은행동으로 나눠 건립됐으며,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최첨단 설비시설을 갖췄다.

특히 야외에는 농가소득원 및 대체작목 발굴은 물론 어린이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될 첨단 자동화 하우스 원예치료실을 설치했다.

또 부지 내에 특색 있는 테마 조경시설 및 농업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육생·수생 비오톱 연못 2곳과 새롭게 단장한 기존의 약수터 시설 및 간이 운동시설 등 농촌 체험 및 휴식공간도 조성됐다.

김종열 대전농기센터 소장은 “신청사 개청식을 계기로 대전농업의 첨단화 및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다져 대전 농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농업발전의 선도를 위한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