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중일기 내용 일부. |
문화재청은 문화재 위원회 합동소위원회에서 등재 후보작 5건의 후보에 대해 회의를 한 결과 난중일기 등 2건의 기록물을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아산 현충사에 소장된 난중일기는 국보로서 역사적 사실과 학술연구 성과 등이 이미 검증됐고,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기록물을 남긴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성을 인정받아왔다는 점에서 우선 등재신청 후보로 추천됐다.
국가기록원과 새마을운동중앙회 등에 필름, 문서, 사진 등 2만여 점이 소장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유엔에서 빈곤 퇴치를 위한 모범적 사례로 인정받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에서 배우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등재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문화재청은 내년 3월 말까지 2건의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이며, 최종 등재는 2013년 6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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