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하철 안전운행 이상무

최첨단 제어장치 장착

최근 국내 도시철도에서 동력회로 장치 고장 등으로 전동차 운행 중단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 도시철도는 최첨단 제어장치와 3중 고장차단 시스템을 갖춰 안전운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최근 타지역 도시철도가 운행 중 폭발음과 함께 연기 발생으로 전동차 운행이 중단돼 이용객의 불안감이 높아졌으나 대전도시철도는 안전운행에 이상이 없다고 8일 밝혔다.

대전도시철도의 경우 모든 전동차(21편성, 84량)에 최첨단 전력제어장치 IGBT방식의 VVVF인버터(전압, 주파수 가변장치) 제어장치와 삼상유도전동기가 탑재돼 동력회로 고장발생이 거의 없다는 것.

이러한 제어장치와 함께 고장이 발생되면 1단계로 15종류의 인버터 보호장치 동작, 2단계 고속도 차단기의 주회로 차단, 3단계 주회로 휴즈에 의한 주회로 완전차단 조치가 순차적으로 자동 작동 되는 등 3중의 고장차단장치를 갖췄다.

박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