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오토캠핑장' 생긴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에 '오토캠핑장' 생긴다

市 상소동에 70면 규모… 내년부터 25억 투입

  • 승인 2011-11-08 17:41
  • 신문게재 2011-11-09 6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 동구 상소동에 지역 최초로'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2 신규 캠핑장 조성사업' 대상 사업으로 시가 신청한 '상소 오토캠핑장'이 선정됐다.

▲ 오토 캠핑장 조성부지 위치도
▲ 오토 캠핑장 조성부지 위치도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총 25억원을 들여 동구 상소동 삼림욕장 인근 1만1000㎡ 부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50대 50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되며, 토지매입비 5억원은 시가 부담한다.

오토캠핑장은 캠핑장 70면을 비롯해 카라반 10개동, 취사장, 세면장, 화장실 등 여가와 레저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번 오토캠핑장은 그동안 대전지역에 마땅한 캠핑장이 없어 타 지역으로 떠나는 실정을 감안해 시의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시는 이번 오토캠핑장이 시민들에게 근거리의 새로운 레저문화 공간 제공은 물론, 임대수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혁 시 관광산업과장은 “시민들의 늘어나는 여가 수요와 다양한 레저문화에 부응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으로 조성하겠다”며 “캠핑장이 조성되면 인근의 청소년수련관, 만인산자연휴양림, 대전둘레산길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도 챙기고 대전을 알리는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토캠핑장' 사업은 전국 38개 지자체에서 사업을 신청해 치열한 경합 끝에 대전시'상소 오토캠핑장' 등 10곳이 선정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