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2 신규 캠핑장 조성사업' 대상 사업으로 시가 신청한 '상소 오토캠핑장'이 선정됐다.
▲ 오토 캠핑장 조성부지 위치도 |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50대 50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되며, 토지매입비 5억원은 시가 부담한다.
오토캠핑장은 캠핑장 70면을 비롯해 카라반 10개동, 취사장, 세면장, 화장실 등 여가와 레저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번 오토캠핑장은 그동안 대전지역에 마땅한 캠핑장이 없어 타 지역으로 떠나는 실정을 감안해 시의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시는 이번 오토캠핑장이 시민들에게 근거리의 새로운 레저문화 공간 제공은 물론, 임대수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혁 시 관광산업과장은 “시민들의 늘어나는 여가 수요와 다양한 레저문화에 부응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으로 조성하겠다”며 “캠핑장이 조성되면 인근의 청소년수련관, 만인산자연휴양림, 대전둘레산길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도 챙기고 대전을 알리는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토캠핑장' 사업은 전국 38개 지자체에서 사업을 신청해 치열한 경합 끝에 대전시'상소 오토캠핑장' 등 10곳이 선정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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