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행교 영동 이전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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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행교 영동 이전 '준비완료'

11일 준공식… 체육관·운동장 등 부대시설 일부 개방

  • 승인 2011-11-08 14:35
  • 신문게재 2011-11-09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육군종합행정학교가 43년간의 경기도 성남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11일 이전 준공식을 갖는다.

육군종합행정학교는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 109만5000여㎡에 사업비 3050억원을 투입해 2009년 3월 착공해 2년 8개월만에 공사를 마치고 이전 준비를 마무리 했다.

▲ 영동 양강면 양정리에 조성된 육군종합행정학교가 11일 이전 준공식을 갖는다.
▲ 영동 양강면 양정리에 조성된 육군종합행정학교가 11일 이전 준공식을 갖는다.
영동으로 이전한 육군종합행정학교는 행정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정예육군을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며, 학교이전으로 영동군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 경제활성화 등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종합행정학교는 헌병, 경리, 정훈, 부관, 법무, 군종 등 행정인력 전문 교육기관이다.

최신식 건물과 최고의 교육시설이 갖춰진 환경속에서 장교, 부사관, 일반병 등 5000여명의 교육생이 양질의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이곳에서 장교와 행정병의 고등군사반 및 초등군사반, 부사관의 초·중·고급반, 군무원 직무보수, 헌병 및 경리병과 병사들의 특기병 교육을 받는다.

육군종합행정학교는 부대시설 일부를 개방한다.

체력단련장(골프장), 다목적체육시설(농구장, 테니스장, 풋살경기장, 족구장),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성당, 교회, 절 등 종교시설이 개방돼 지역 문화체육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으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장교, 군무원, 군인가족, 체력단련장 근무자 등 상주 인구가 2000여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면회객, 골프장 이용객 등 유동인구도 46만여명이 영동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인구의 증가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농·특산물의 소비확대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부대에서 소비하는 주·부식을 영동지역에서 직접 구매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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