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후미오 일본 삿포로 시장이 지난달 말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감사의 서한문과 함께 대전시의 복지정책에 크게 감명받아 적극실천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7~9일 2박 3일간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한 삿포로시 우에다 시장이 대전시의 '건강카페'시책을 역 벤치마킹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전시청 1층에 있는 '행복매장'의 시책을 도입하겠다며 관련 자료 요청을 해 온 것.
이에 따라 대전시는 삿포로시에서 요청한 '행복매장'과 관련한 자료를 조속히 보내는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 대전세계조리사대회 및 푸드&와인축제 등에 삿포로시의 대표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염홍철 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는 우호와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 및 스포츠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특히 실질적인 교류를 더욱더 확대해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자매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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