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심청취 및 2040소통전략 마련을 위한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언론정책간담회가 7일 오전 대전시당 당사에서 열려 권선택 자유선진당 시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총선에 대비한 전략들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7일 시당사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뉴-선진비전' 달성을 위한 청년포럼 구성 등 총선 전략 마련을 위한 초기 구상을 밝혔다.
내년 총선에 대비해 지역 민심 청취와 민생 현안 논의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이른바 '204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당은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및 주부 등을 대상으로 '뉴선진청년포럼'을 구성하고, '타운미팅' 등 정례 모임을 통해 민의를 수렴하고 정책 개발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0·26 재보선은 정치권과 우리 사회에 변화와 쇄신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큰 충격을 줬다”며 “그 현상의 이면에는 소통 부재가 자리하고 있고, 기존 정당에 민심을 읽고 반영하는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것이 들어난 만큼 이제 소통을 강화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2040세대가 가진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감과 정치권의 불신을 새롭게 해결하고 반영하는 시스템을 복원해 나가겠다”며 “중앙당에서 해야 할 역할이 크겠지만, 대전시당이 먼저 소통의 매개체가 되는 커뮤니티센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당은 이와 함께 ▲선거 문화 혁신 ▲아래로부터의 민의 수렴 ▲당내 일체감 형성 ▲대전발전 핵심 의제 선정 ▲후보자 조기 가시화 등 5대 총선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권선택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총선 전략을 세우겠지만 대전은 자유선진당의 핵심 지역으로 한 발 앞서 나름의 준비를 하면서, 분위기와 바람을 잡아 확산시켜 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