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170개 지점의 먹는물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을 상수도 2개 지점(1.16%)만 기준치가 일부 초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시설에서는 질산성질소 11.0㎎/ℓ, 비소 0.016㎎/ℓ로 먹는물 수질기준(질산성질소 10㎎/ℓ, 비소 0.01㎎/ℓ)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해당 지역에 대한 주변 오염물 제거 및 대체관정 개발을 시ㆍ군 관리부서 등에 통보했다.
또 이번 수질 확인검사 결과는 환경부 전국수도종합계획(WIIS)에 등록돼 공개자료로 활용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민간단체 및 관계 공무원 입회 하에 채수 검사를 지속 실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9월 말부터 2개월 동안 도내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시·군 관리 정수장 20곳, 마을상수도 35곳 등 모두 172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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