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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 4일 대덕구 회덕동을 방문,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이날 첫 번째 방문지인 회덕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노성주 회덕어린이집 원장은 “읍내어린이 놀이터는 설치된 지 20년이 지나 놀이기구의 노후화는 물론, 바닥의 모래가 얕아 항상 어린이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불안하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놀이터를 개·보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학래 효자지구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는 “읍내동 240번지 일원이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미착공 상태”라며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빠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 힘써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대전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중 보육예산이 가장 높은 도시지만 실제 엄마들이 느끼는 보육정책은 미흡한 부분이 많아 보다 적극적인 보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읍내어린이 놀이터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이 우선인 만큼 개보수 사업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대전에서 추진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6개 사업으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 재정여건으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곳 효자지구도 그 중 한 지역으로,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하는 등 빠른 시일 내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오정동(35통)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춘규 통장은 “한남 고가차도 정비사업이 지난 달 준공되면서 고가차도 아래 공터가 생겼다”며 “이곳에 주민들이 휴게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 및 벤치 등을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염 시장은 “한남고가차도 아래에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한남대 운동장과 연계,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전천후 편의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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