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흥동 보문오거리의 은행나무 낙엽거리 모습. |
낙엽의 거리로 지정된 곳은 ▲문화1동 서문로(한밭도서관~국제통상고) 630m ▲대흥동 보문로(대고오거리~보문오거리) 600m ▲중촌동 대전천서로(중촌동 경로공원 앞) 440m ▲선화동 대종로 550번길(선화초등학교와 대전여상 사이 길) 200m ▲태평2동 평촌로(삼부4단지와 버드내2단지아파트 사이 길) 470m 등이다.
지정된 노선 위의 낙엽은 일정기간 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 주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중구는 11월을 낙엽쓰레기 특별수거기간으로 설정해 낙엽 다량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수거 활동을 벌이고 수거된 낙엽은 축산농가에 무상공급해 퇴비나 보온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회색빛 도심속에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고 추억을 만드는 아름다운 거리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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