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둥지를 튼 이는 지역출신 서화전작가인 황석봉(61)씨로, 황 작가는 최연소 국선 입상, 국전 6회, 미술대전 특선 3회, 국내·외 개인전 29회 등의 경력을 자랑하며특히, 서산시장과 의왕시장 직인을 만들었고 '백세주'와 '장쾌삼' 등의 글씨를 디자인했다.
시는 이곳을 예술창작공간은 물론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우리지역 출신으로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 선생의 웅혼한 예술혼을 이어받아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며 “개인 창작공간을 넘어 예술인들 간의 교류의 장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 예술과 삶이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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