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천안시에 따르면 청수택지는 670필지 59만8516㎡규모로 2007년 공공청사유치와 함께 분양을 시작한 이래 당해 연도 229필지 23만6875㎡가 분양돼 34%의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
하지만 2008년 5%, 2009년 2%, 2010년 2%의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올해는 25%의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
이는 공공청사가 속속 입주 하는 데다 매입을 포기한 용지에 대해서는 용도변경 등 특전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지구내에는 경찰서와 세무서, 우체국이 이미 입주를 마쳤고 법원, 검찰청 소방서, 동 주민센터 등이 입주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같은 시기에 분양을 시작한 102필지 12만3064㎡ 규모의 신방통정지구도 규제완화 이후 분양률이 크게 높아져 변경 전 70%에서 올들어 88%를 웃돌며 현재 12필지 2만2784㎡만이 미분양 상태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법원을 비롯한 공공청사유치에 따른 국가예산이 늦어지면서 분양률이 저조했다”며 “국가예산이 확보노력과 미분양용지에 대한 용도변경 등의 특전을 통해 분양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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