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철을 앞두고 태안반도의 청정바닷물을 이용한 바닷물 절임배추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태안군과 인터넷 태안장터(대표 엄영섭)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가 600여 건의 주문실적을 올리는 등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나고 작황까지 좋아 가격이 내려가고 김장의 부재료인 소금이 김장철을 맞아 가격이 올랐지만 절임배추 가격은 지난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실제 태안장터에서는 지난해 운송비 포함 ㎏당 4만3000원이던 절임배추를 지금은 3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저렴하고 맛 좋은 태안 절임배추를 구입하려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매년 김장때마다 주부들이 배추절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바닷물 절임배추는 양념만 버무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이 인기요인 중 하나다.
태안군내에서 바닷물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는 곳은 태안장터영농조합법인, 건농영농조합법인, 다온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 18곳이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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