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천군청에서 조관제 ETRI 선진경영관리본부장, 한주동 ETRI 노조위원장, 나소열 서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사랑의 골도전화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랑을 부르는 전화기(You call IT love)'라고 붙여진 이번 행사에서 ETRI는 서천지역의 난청 노인들에게 1200만원 상당의 골도전화기 200대를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후원금은 ETRI 직원들의 '사랑의 1계좌' 모금과 노동조합 측에서 마련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우리가 개발한 IT기술이 지역민을 위해 쓰이게 돼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골도전화기 지원사업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는 2008년부터 기부 행사의 하나로 골도전화기 지원사업을 펼쳐 지난해까지 대전지역의 난청 노인들에게 모두 912대의 골도전화기를 전달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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