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3일 태안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충남 시·군의회 의원 및 사무직원연수'에 참석해 지방의회와의 파트너십을 당부했다. |
안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기초단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 세계에서 제일 좋은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회와의 파트너십이 필수”라며 “좋은 지방은 집행부와 의회의 건강한 관계에서 나오는 만큼, 주민을 위해 협력할 땐 협력하고, 견제할 땐 견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회가 성공해야 시·군청, 도청이 성공하고, 지방자치가 성공할 수 있다”며 “시·군·구 의회가 주민과의 접점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해 달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도정 핵심 시책인 3농 혁신에 대해 “신규 재정 투자가 아닌 기존 정책을 재창조 하자는 것”이라며 “이는 특히 농어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의 복지와 산업, 경제, 마을공동체 복원 등 다양한 정책들이 융ㆍ복합된 과제인 만큼 지역 주민들을 독려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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