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사 증축사업과 동구 신안동 길 도로개설 및 삼가로 교량개설사업, 경부선 철도주변 정비사업(3개 지하차도 확장사업), 풍류센터 건립사업 등 6개 사업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약 1723억원을 투입, 선도사업으로 추진된다.
▲ 대전역사 증축사업 조감도. |
대전역사 증축규모는 서광장 보행데크(7761㎡)와 역사시설(7120㎡), 주차시설(1만4974㎡), 승강장(4445㎡) 등 연면적 3만4614㎡(지상 4층)를 늘려 총 5만 602㎡ 규모로 확대된다.
철도시설관리공단에서 조달청에 제출한 설계 총사업비는 약 690억원으로, 이달 중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다.
대전역사 증축사업은 내달 공사를 발주해 내년 2월 착공, 201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역세권 내 기반시설 사업 중 동구 신안동 길 도로개설(우송솔로라도~계룡공고~우암로) 및 삼가로 교량개설 사업(정동지하차도~계족로)은 민간투자 여건 개선과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도시재생 촉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 국비와 시비 64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추진된다. 내년 2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 2월 공사 발주, 2015년 완공된다.
경부선 철도주변 정비사업으로 진행 중인 3개 지하차도 확장사업(254억원)도 차질없이 추진돼 2014년 완공된다. 이밖에 소제동 풍류센터(139억원) 건립사업도 이달 실시계획 고시와 내달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 2월 착공,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역사 증축사업과 선도사업이 완료되면 역세권 개발 촉진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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