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양저수지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계획도. |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는 3일 오후 3시 금마면 장성리 현지에서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양저수지 수변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착수보고회와 함께 본격 사업에 들어가는 홍양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홍성군이 공동으로 1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테마공원조성사업, 수질개선사업, 한우플라자 건립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홍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2월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8월 경영심의회를 거쳐 10월 농림식품부의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돼 1차로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1차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정부지원금 35억원과 지방비 35억원 등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날 착수보고회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등 준비를 거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추진한다.
농촌테마공원은 금마면 장성리, 송암리와 홍성읍 구룡리 등 홍양저수지 주변 5개리 17만8036㎡에 야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 체육시설과 생태탐방 체험공간, 무동력 익스트림 체험공간,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비와 자체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홍양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한우플라자 건립, 수상카페 건립 등을 추진해 홍양저수지 주변을 전국 최고의 농촌테마공원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이같이 홍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홍양저수지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및 수변개발사업이 마무리 되면 홍양저수지는 홍성의 독특한 문화자원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레저·체험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양저수지 수변개발사업 및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내포신도시에 도청이전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만들어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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