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학생백일장' 시상식이 2일 보훈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전여고 이주현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와 대전지방보훈청은 2일 오후 4시 보훈청 강당에서 '3·8학생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영교 대전보훈청장, 최우영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공동의장,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대전여고 1학년 이주현(17)양이 수상했으며 산문부 금상은 우송고 2학년 박가영(18)양, 운문부 금상은 둔원고 1학년 박솔미(17)양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지역 고교생 30여 명이 부분별 은상, 동상, 가작 등을 수상했다.
이번 백일장은 3·8민주의거의 학생운동으로서의 정신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고취시켜 민주의식 및 나라사랑정신으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한편, 3·8민주의거는 대전지역 고교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부패와 독재에 항거하기 위해 1960년 3월 8일부터 일으킨 민주화 운동으로 대구 2·28의거, 마산 3·15의거 등과 함께 4·19 혁명의 시발점이 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