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북도는 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에서 천연기념동물 치료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치료센터는 해마다 증가하는 천연기념(야생)동물의 조난, 부상으로 인한 폐사가 급증하고 있어 이들 동물을 치료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료센터는 천연기념동물과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및 재활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치료센터는 수술실, 진료실, 입원실을 갖추고 동물용 최고사양의 X-레이기와 흡입마취기 등을 도입해 신속·정확한 치료에 대비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야생동물의 질병조사 및 생태연구 등을 수행하여 전염병 차단 및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나아가 멸종위기종 동물의 유전자원 수집과 보존에 이르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천=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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