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생각도 이같은 맥락과 맞닿아 있다. 안 지사는 올해 충남도가 서해안 황해경제권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심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정의 추를 맞추고 있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본을 충남에 끌어들이겠다는 것이 안 지사의 생각이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안전 분야에도 도의 역량을 결집시킨다.
민선 6기 핵심 도정 방향으로 지목한 '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 등 3대 추진 과제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올해는 구체적인 추진방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올해 충남 도정의 방향은 경제적 번영, 도민 행복,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등으로 요약된다.
안 지사는 충청 홀대론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의견을 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충청 홀대론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고 다만, 모든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며 “이같은 맥락에서 광주보다 적은 대전 지역의 선거구 문제의 불균형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를 만나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및 새해 포부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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