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께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 앞 해상에서 (주)현대오일뱅크 소속 소형 원유 수송선박에 남아 있던 원유를 수집하는 드레인 과정에서 과부하로 인해 원유가 흘러나오면서 인근 해상에 유망이 형성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태안해경의 방제선 4척과 대산지방해양항만청 소속 방제선 1척, 서산시청 소속 어업지도선 1척과 전문인력들이 대거 동원돼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에대해 한 주민은 “인근에 기름 관련 회사들이 있다 보니 잊을만 하면 기름 유출사고가 터져 불안하기 짝이 없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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