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르네상스 '활짝' 역사.문화가 살아난다

백마강 르네상스 '활짝' 역사.문화가 살아난다

올 수상관광 선도 원년의 해 선포 10대 비전제시 백마강 유람선 확대·수상정원 인공섬 등 추진

  • 승인 2011-11-01 17:38
  • 신문게재 2011-11-03 11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창간 60주년 글로벌 충남시대]-부여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순쉬는 백제의 고도 부여가 금강살리기사업으로 새로운시대를 백마강 르레상스시대를 열고 있다. 부여군은 금강 살리기 사업을 지역발전의 신 성장 동력과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기 위해 금년도를 수상관광 선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에 맞는 생태와 관광 그리고 레저가 어우러진 복합 수변공간 특성화 전략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다.이 르레상스시대를 열고 있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만나 역동적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는 부여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편집자주>

▲ 백마강 홧포돛배
▲ 백마강 홧포돛배

문화의 강, 금강을 테마로 한 금강 살리기 사업은 용수 확보와 홍수 조절 용량의 증대,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 등 금강 뱃길 복원과 강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 레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점 과제다.

금강 살리기 사업을 지역발전의 신 성장 동력과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기 위해 부여군에서는 올해를 수상관광 선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10대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지역에 맞는 생태와 관광 그리고 레저가 어우러진 복합 수변공간 특성화 전략을 과감히 추진중에 있다.

구체적인 전략 사업으로는 백마강변에 새로운 나루터를 추가 조성하여 유람선 운행 구간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금강역사문화관 건립, 수상정원 인공 섬 조성, 수상 8경 지정 등 수변과 테마가 어우러진 친 환경적인 복합 휴양 및 레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중심으로 천혜의 백마강 둔치를 적극 활용하고, 강변에 산재된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부여의 역사와 문화의 미래를 보여줄 핵심 사업의 중심에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고도보존 사업이 있다.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백제왕도 골격의 체계적인 복원과 재생, 역사문화 자원의 창조적인 활용과 자원화, 역사문화도시 이미지 창출 및 고도의 사적 가치 향상을 기본 테마로 정하고 2030년까지 공주지역을 포함하여 단위사업 57개 사업에 1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핵심 전략으로는 백제역사 문화도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역사와 전통권역 허브 거점을 축으로 거점별 핵심기능 보완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자연환경, 관광휴양, 농촌체험, 선사유적 등 4개 특화지구를 조성하여 거점 및 특화 지구간 공간적, 기능적 연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대상이 되는 57개 사업 중 사업의 중요도와 도심 활성화 정도, 사업 추진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공간적, 기능적 연계 가능성이 높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3개의 선도 사업을 우선 선정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핵심 사업은 '금강 옛 뱃길 복원사업', '구드래 나루터정비 및 연계화 사업', '사비 역사의 길 조성사업'으로 길게는 2017년까지 총 2153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으로 있다.

고도 보존사업은 고도의 역사문화 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역사문화자원을 누구나 골고루 향유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사유재산권 행사 제한을 완화할 목적으로 제정된 고도보존 특별법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범위는 특별 보존지구와 역사문화 환경지구를 중심으로 243만㎡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면적에 2018년까지 약 2600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특별보존 지구 사업은 사비 왕궁터 정비사업 등 7개 단위사업, 역사문화 환경지구 사업은 이주 단위 사업등 10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 2009년부터 약 15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지매입, 궁남로 정비사업, 도심지역 경관개선 사업, 사비 왕궁터 발굴사업 등 관련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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