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는 31일 도안 5블록 신혼부부 183세대를 모집했고 접수인원만 520여 명이 넘어서며 대부분 평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도안 5블록 트리풀시티는 접수인원(520명)이 총 모집세대수(183세대)를 넘어서 전체 2.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개 타입별로도 3개타입(A, B,C)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도시공사 측은 D타입도 대기인원을 고려할 때 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안 5블록은 신혼부부에 이어서 1일 생애최초, 2일 다자녀·노부모 부양, 3일 기관추천·국가보훈·이주자대책의 특별공급이 이어진다. 일반공급은 다음달 7일 1순위가 진행되며 9일 청약 3순위를 모집한다.
도안 5블록은 이같은 분위기를 감안할 때 특별공급과 1순위에서 모든 평형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호반건설의 도안 17-2블록은 신혼, 다자녀 등 총 특별공급 265세대 가운데 10여 세대만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건설사 측은 민간건설사는 특별공급보다 일반청약 1~3순위에서 수요자가 많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도안 17-2블록은 1일 1순위, 2일 2순위, 3일 3순위 일반청약자 모집에 나서게 된다.
이같이 대전의 막차 분양에 나설 두 단지의 특별공급 시작으로 이번주 신규분양시장 열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도안 5블록은 공공분양아파트로 특별공급세대수가 많다. 이를 기다린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도안신도시의 마지막 분양이 될 5, 17-2블록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도시공사의 도안 5블록은 전용 84㎡형 단일평형으로 1220세대, 호반건설의 도안 17-2블록도 84㎡형 단일평형으로 957세대가 공급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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