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939.2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30일(1998.17원/ℓ)까지 무려 5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56일째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오후 한때 대전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06원이 하락한 1998.11원대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1993.17원대를 기록했다. 대전지역 주유소 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정유사들의 공급가격 인하가 예상되고 있고, 서울·수도권의 판매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섬에 따라,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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