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31일 발표한 11월 기업 경기 조사 결과, 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83으로 전월(89)보다 6p 하락했다.
대기업(10월 101→11월 90)과 중소기업(85→81)은 전월보다 각각 11p, 4p, 수출기업(98→89)과 내수기업(86→82)은 각각 9p, 4p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고무·플라스틱, 자동차·트레일러, 1차 금속 등은 상승했지만,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은 하락했다.
매출전망BSI(10월 102→11월 95)와 생산전망BSI(103→100) 역시 전월보다 각각 7p, 3p, 신규수주전망BSI(103→96), 제품재고수준전망BSI(102→100)도 각각 7p, 2p 내렸다. 가동률전망BSI(104→98)는 전월보다 6p 하락했으며, 생산설비수준전망BSI(103→104)는 1p 상승했다.
설비투자전망BSI(99→99)와 인력사정전망BSI(96→96)는 전월과 같았고, 채산성전망BSI(86→89)는 3p 올랐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78로 전월(80)보다 2p 하락했다.
매출전망BSI(10월 90→11월 86)와 채산성전망BSI(90→89)는 전월보다 각각 4p, 1p 하락했고, 인력사정전망BSI(85→90)는 5p 상승했다.
10월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19.5%)과 원자재가격 상승(16.9%), 불확실한 경제상황(16.4%), 환율(9.7%) 등을, 비제조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15.8%), 내수부진(14.6%), 경쟁심화(13.9%) 등을 주된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