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상하수도 전시회 개막식이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최대 규모의 국제상하수도전시회인 '2011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3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무역전시관(KOTREX)에서 개최됐다.
오는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전시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해 국내외 상하수도의 기술과 연구 성과 등을 전시·홍보하는 국제적 행사다.
이미 대전무역전시관과 야외무대에는 상하수도 관련 175개 기업과 7개 특·광역시 수도기관이 570개의 부스를 마련해 각자의 제품을 전시해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대전상수도사업본부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수돗물관리 최고도시'와 '상수도 기술 선진도시' 등을 알리고 있으며, 수자원 전문엔지니어링 기업인 수자원기술(주)은 상수관로종합서비스시스템을 시연하는 등 수도관련 기업들은 무선원격 검침 수도계량기나 침수방지용 방수판 기술 등을 직접 전시하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워터코리아 행사기간에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문 세미나가 연이어 개최된다.
제10회 상수도연구발표회를 통해 '대청호유역의 병원성 미생물 분포특성' 등 400여 편의 수준 높은 논문이 발표된다.
교수와 정부관계자가 참여하는 포럼에서는 '집중호우시 하수관거 배수시설 대응방안' 주제토론도 벌인다.
상수도 기능경진대회도 펼쳐져 대전시는 1일 부산시와 가정용 급수관 및 하수도관을 시간 내 연결하는 경진을 펼치며 기술을 겨룬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2011 워터코리아가 기업과 종사자들의 최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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