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은 양식장 바닥에 곡물 포대를 어초 형태의 구조물로 만들어 해삼에게 은신처를 제공해 양식하는 것으로 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방법이다.
이를 위해 수산관리소는 국비 9000만원을 확보해 지난달 어장시설 및 수질 조성을 마쳤고 인공종묘 4만7000여마리(마리당 0.8g 이상)를 투입, 시험에 들어갔다.
수산관리소는 앞으로 3년 동안 시험양식을 통해 축제식 해삼 양식의 성공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수산관리소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해삼 종묘를 축제식양식장에서 50~100g으로 중간 육성시킨 후 이를 바다에 살포, 300g 이상으로 키워 가공 출하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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