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 |
대전시는 31일 오후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이사회를 열고 신임 원장에 탤런트 이효정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임 의결했다.
이 신임 원장은 1일 임명장을 받고 앞으로 2년간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을 이끌게 된다.
이 신임 원장은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데뷔한 뒤 83년 KBS 공채(탤런트) 출신으로 현재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이사회는 이 원장에 대해 대전문화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문화경험자로서 국내외 문화산업 유관기관을 활용한 공동 네트워킹이 가능하고, HD(고화질)드라마타운 조성에 따른 신 한류 중심도시로서의 재점화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프로젝트와 연계한 영상문화산업의 메카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 원장 선임으로 중앙부처 및 기관과의 유대관계 폭이 넓고 협력관계가 돈독해져 새로운 시책추진과 HD드라마타운 예산 확보 등 국비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화는 물론 드라마 분야의 높은 인지도와 풍부한 경험을 통한 수도권 지역의 관련 제작사 및 프로듀서, 감독, 배우들의 대전 촬영 유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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