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미래' 아산 농업대상 선정

한기홍씨 등 4개부문 10명… 11일 시상식

아산시는 농업농촌 발전에 밑거름이 된 농업인 및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달 28일 아산시농업대상 심의회를 개최해 4개 부문 10명을 선정했다.

이들 수상자는 아산시농업대상 심의회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조사와 서류 심사를 통해 농업의 기술화, 고품질화로 경쟁력을 확보한 지역 농업인 및 협업체다.

부문별 수상자는 선진영농부문 수도작 한기홍(49), 친환경농업 이규오(59), 과수 김동협(57), 채소 김현성(49), 화훼 이종석(61), 축산 이일용(52)씨가 선정됐다.

또 생산단체에 아산배연구회(대표 한경호), 관련단체부문에 둔포면 생활개선회(대표 최화자), 영농봉사부문에 농정유통과 김명렬, 박종성(영인농협조합장)씨가 선정됐다.

수도작을 하는 한기홍씨는 고품질 쌀 생산, 유통 및 경영개선에 친환경농업 부문 이규오씨는 친환경생태마을 조성 및 우리 밀 및 국산콩 보존 및 소득안정에 기여한 공로가, 과수 부문 김동협씨는 사과 재배기술 전파, 채소부문 김현식씨는 친환경 유기작물 재배 확대 보급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화훼 부문 이종석씨는 해외수출 판로 개척, 축산 부문 이일용씨는 생균제를 활용을 통한 친환경축산보급, 아산시배연구회는 아산배의 명품화와 배산업 발전, 둔포면 생활개선회는 농촌여성 역할 증대, 농정유통과 김명렬씨는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박종성 영인농협조합장은 농업복지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아산시는 1993년부터 매년 농업인 대상을 선발하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고 있다.

한편 선정된 농업인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하는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아산=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