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자루의 '퍼스트 빌리지'는 오픈을 앞두고 대대적인 매장 입주자 모집과 광고에 나서 오픈이 늦어질 경우 큰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달 28일 (주)자루 '퍼스트빌리지'에 대한 교통과 건축심의회를 열고, 국도와 연결된 진입로 등이 교통흐름에 장애를 줄 수 있다며, 출입구 변경 등의 조치를 한 후 재심의 하기로 했다.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 일대 7만8167㎡에 건축면적 1만4242㎡ 연건축 면적 3만1502㎡ 규모인 복합 쇼핑몰 (주)자루의 '퍼스트 빌리지'는 11일 매장 130개가 입주한 상태에서 오픈 예정이다.
그러나 28일 열린 아산시의 교통·건축심의에서 통과하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매장 오픈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자루 퍼스트 빌리지는 교통심의에서 현재의 진입로인 국도 45호와 연결되는 군도 24호 폭이 2차선에 불과하고, 신설되는 국도 43호 교차로와 연결돼 1~2년 후에나 가능해 교통 문제 해결이 관건이다.
아산시는 (주)자루 퍼스트 빌리지 출입구와 신설되는 국도 43호 교차로와 인접해 교통 흐름에 큰 지장을 줄수 있다며 진입로를 타 지역으로 개설할 것을 요구했다.
시는 또 건축심의를 통해 본 건물과 부속건물의 색체 일체화와 경차 주차장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시는 교통과 건축심의를 (주) 자루 퍼스트빌리지의 보완이 있을 경우 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울렛 매장에 대한 교통·건축재심의를 받아야 한다”며 “회사측이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완대책을 내놔봐야 안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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