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섭<사진 왼쪽> 서산시장이 지난달 31일 첫 출근에 앞서 오전 6시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
이날 이 시장은 오전 6시가 채 안된 시간에 수행원도 없이 자신의 차를 직접 운전해 전통시장인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는 일로 하루일과를 시작했다.
그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잡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서산시와 서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을 하고 또 했다. 8시 50분에 열린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이 시장은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갑다. 마치 장기휴가를 다녀온 기분이 든다”며“16만5000여 시민 여러분을 섬기고 감싸며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안 좋은 일은 깨끗이 잊고 시민화합과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실추된 서산시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공약사항 철저이행 ▲창의적 업무추진 ▲현장중심·시민중심 행정 ▲성과주의 ▲외부재원 확보 등을 강력 지시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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