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는 육거리 종합시장과 성안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재단법인 청주시 상권 활성화 관리재단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 총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 이재욱 청주 소상공인지원센터장, 반영운 충북대 교수, 원종문 남서울대 교수, 신윤호 (주)꽃그린대표 등 기관단체, 경제·학계인사, 시의원 및 육거리·성안길 상인 50여명이 참석해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참관하고, 정관(안) 의결, 임원선출,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반인프라구축 사업으로 고객지원센터 건립, 공연무대 설치, 전광판 설치, 상인교육관 건립 등을, 경영현대화 사업으로 모바일용 웹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장투어 관광 상품운영, 상인대학,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재단에서는 사무처를 두고, 상권전문가인 타운매니저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육거리·성안길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은 면적 45만5000㎡, 점포 3900곳, 상인 5700여 명으로, 지난 5월 중기청의 상권 활성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상권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육거리 종합시장과 성안길 상점가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며 전국 제1의 상권으로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의 견인차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청주시 상권 활성화 관리재단은 육거리·성안길 상점가 구역의 활성화 사업에 그 견인차 구실을 하게 된다”며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고 전국적인 모델로 완성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녹색수도 청주건설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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