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아바를 생산하고 있는 천수만 구아바농원 이명춘 대표가 구아바를 수확하고 있다. |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천수만 구아바농원(대표 이명춘)이 1610㎡(1700여평)의 농장에서 열대과일 구아바를 재배 전국에 출하하고 있다.
2004년부터 구아바를 재배해온 천수만 구아바농원은 최근 구아바가 '슈퍼푸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어 찾는이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구아바는 포도과 식물로 옛 잉카인들이 고산지대에서 즐겨 먹었던 과일로 열매는 물론 잎과 껍질은 물론 뿌리도 말려 차로 복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최근 인도의 한 연구소에서는 구아바가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유발할수 있는 체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산화(노화)방지제 성분이 사과의 5배, 바나나의 20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뿐만아니라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식후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해 당뇨에 좋고 아토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C가 오렌지의 5배에 달해 피로회복, 감기에 좋을뿐 아니라 타닌성분도 많아 변비와 설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는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관엽식물중 하나로 구아바 나무를 꼽고 있어 건강에는 물론 실내 관상수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천수만 구아바농원에서는 이같은 열대과일 구아바를 시설관리와 독특한 재배기술로 국내에서 재배 출하하는데 성공,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최근 FTA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소득작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천수만 구아바농원에서 재배되는 구아바는 ㎏당 3만원선에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구아바나무 잎은 말려서 차로도 판매하고 묘목도 직접 생산 판매해 적국에서 문의가 줄을 이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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