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연구결과 발표는 금산인삼축제기간 중에 개최된 금산인삼 세계화 심포지엄 학술연구결과에서 발표됐다. 금산인삼 세계화 심포지엄은 세계인삼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재배농가부터 인삼가공제조업에 이르기까지 인삼산업의 경쟁력을 갖추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심포지엄으로 인삼축제기간 중에 열렸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윤연숙 박사가 '인삼다당체의 방사선 노출에 대한 면역증강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윤 박사는 연구발표에서 “인삼다당체인 진산은 조혈촉진 작용과 항산화 효소활성에 의한 방사선 방어효능과 함께 사포닌과는 다른 기작을 통해 항암, 박테리아 감염 억제, 알레르기성 천식 억제작용, 간기능 개선작용이 매우 뛰어난 활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윤 박사의 발표는 지금까지 주목받아온 사포닌 이외의 성분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을 개척하기 위한 연구결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해외시장에서 받고 있는 '금홍'브랜드의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강연에 나선 'MINH HAN Co.'의 고상구 대표는 성공사례 발표에서 1인당 GNP가 6000달러 이하인 베트남에서 고가인 인삼 및 제품을 정착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영역 확대전략을 소개했다. 고 대표는 정관장 등 대기업메이커와 당당하게 경쟁해 나갈 수 있는 길은 현지민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외에는 대안이 없음을 강조했다.
특히 스타코리아라는 매장을 통해 금홍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하는 것과 같이 금산인삼의 세계화, 글로벌 현지화를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현지매장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마케팅파워를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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