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부임해 12경기를 치르면서 3승3무 6패의 성적표를 받아든 유상철<사진> 감독은 “시즌 도중에 부임, 짧은 기간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고 팀을 정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어느 정도 구체적인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시즌 마지막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감독 부임 이후 12경기를 치르면서 감독으로서 겪어야 할 모든 것을 다 겪어봤다. 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돼, 내년에는 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3개월간 대전시티즌 감독으로서의 소감을 덧붙였다.
▲ 유상철 대전시티즌 감독 |
유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 임하면서도 내년 선수단 운영계획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며 “동계훈련을 철저히 준비해 내년에는 대전시티즌이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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