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지난 28일 박천평씨 가족에게 총 2600만원 상당의 영업용 냉동탑차 '희망드림 기프트카' 전달식을 가졌다. |
이날 전달식에는 임찬수 대덕구 자치행정본부장, 전덕식 주민복지팀장, 오세운 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과 관계 직원 등이 참여했다.
'희망드림 기프트카' 사업은 현대자동차 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차량을 통한 자립지원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전국에서 차량을 활용한 현실성 있는 자립 계획을 가진 가정의 서류들이 어린이재단을 통해 접수돼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쳤다.
이중 대전에서는 법2동에 거주하는 박천평씨 가족이 첫 수혜자가 됐다. 차량을 지원 받은 박천평씨는 오랜 기간 택배기사로 일하던 중 뜻하지 않게 직장을 잃게 돼 퇴직금 대신 받은 택배트럭으로 텃밭에서 기른 야채를 팔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그러나 장애가 있는 큰 딸과 항상 동행하며 장사를 하기에는 노후된 차량이 위험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제약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희망드림 기프트카' 사업을 통해 냉동 탑차를 지원받게 됐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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