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나눔대바자회에 참석한 유명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총재<왼쪽에서 네번째>와 회원들. |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총재 유명열) 주최 사랑나눔대바자회가 열린 오페라웨딩홀 앞마당에서 유명열(희망랜드 두산장학회 이사장) 총재가 지난 28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여성라이온스 봉사회원들이 준비한 김장 재료인 육젓과 액젓, 배 등 신선한 제품들이 손님들을 맞았다.
유 총재는 “우리 지구 207개 클럽중 200여 명의 라이온들이 참여해 오늘 자선바자회를 열고 소중한 성금을 귀한 곳에 쓸 계획”이라며 “오늘 바자회에 와주신 분들이 라이온의 가치를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36대 총재 부임후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온 유 총재는 “한발 앞선 맞춤형 봉사로, 봉사도 1등, 열정도 세계 최고의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총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민간 인도주의 봉사 이념이 강해져야 한다”며 “연말까지 자금 2000만원을 마련해 연탄은행을 개설하고 연탄과 김장보내기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2월과 1월중에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총재는 총재 취임후 3개월 동안 10개 클럽을 확장시키고 회원수도 500여 명을 증강시켰다. 유 총재는 “대전충남지구 최초로 회원 전체가 1명당 1000달러씩을 세계지구 자선기부금으로 내는 MJF 클럽(멜빈 존스 프랜드클럽·회장 오흥균)을 탄생시킨 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 총재는 또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 봉사하는 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물질과 재능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후원하고 기부하는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풍토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누가 알아주든 안알아주든 봉사가 생활의 전부이고 남들이 웃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내 기쁨으로 생각하고 살고 싶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