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배 충주시장 |
이 시장의 취임식은 지난 28일 오전 10시 충주시청 광장에서 각계각층의 초청인사와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갈등과 분열을 씻고 충주의 새로운 도약을 힘차게 열어가자는 시민 모두의 간절한 열망을 확인했다”며 “경제발전과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중심의 시정,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시민 섬김의 행정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주시에서 가장 높은 이들은 충주시민이고 가장 낮은 사람은 시장이므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이 있는 시민들을 하늘처럼 섬기겠다”며 “공직자들은 앞으로 시장을 보고 일하지 말고 시민들을 보고 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장실을 없애고 끊임없이 많은 시민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섬김의 시정을 펼칠 것이며, 오랜 공직경험과 능력, 두터운 인맥, 젊은 패기와 깨끗함으로 충주발전의 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새벽 6시 30분 출근해 미화원들과 함께 시가지 대로변의 낙엽과 공원주변, 골목길 등의 청소를 실시한 후 미화원들과 아침식사를 같이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전 8시30분 탄금대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인계인수서 서명과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후 취임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충주시장직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을 마친 이 시장은 곧바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행보로 국회를 방문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행정안전부·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국비지원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충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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