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청양밤참축제가 지난 29일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 유원지 일원에서 열려 방문객들이 참게잡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
이날 축제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살맛나는 청양'이라는 주제로 청양밤참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화) 주최로 열렸으며 방문객은 모닥불에 밤을 구워먹는 체험과 참게를 직접 잡아 매운탕을 끓여먹는 등 풍성한 먹거리 및 볼거리를 만끽했다.
개회사를 통해 이석화 위원장은 “축제를 기획하면서 배가 출출할 때 생각나는 밤참 재료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고민하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칠갑산 밤과 지천 참게를 선택하게 됐다”며 “밤과 참게는 청정 청양을 상징하는 경쟁력이 높은 지역특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격의 없이 가까운 주위 분들을 초대해 참게와 민물고기를 잡아 어죽과 찌개를 끓여 놓고 밤도 구워먹고 막걸리도 마시며 부담 없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취지에 맞게 하루 동안 주민, 도시민 관광객들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며 고향의 향수를 듬뿍 담는 시간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농가는 소득을 올렸으며 향토 음식코너를 통해 참게매운탕, 민물매운탕, 어죽, 자연산 다슬기 등 웰빙건강식품을 선보여 도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특히 초청가수 공연, 7080 통기타공연, 에어로빅 공연,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투호 놀이, 밤 항아리넣기 놀이, 참게잡기 등 체험행사로 도시민들의 입맛과 즐길 거리를 동시에 충족시켰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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