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있는 후보찾기 중요”

  • 정치/행정
  • 지방의회

“존재감 있는 후보찾기 중요”

신선한 정치 원하는 새로운 물결 덮쳐 당 환골탈태 노력해야 ●10·26 재보선 정치학자 3인이 본 정국 전망-김연철 한남대 교수

  • 승인 2011-10-27 21:27
  • 신문게재 2011-10-28 4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A. 재보선 결과 의미ㆍ평가는 / B.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ㆍ전망은

-A. 재보선 결과 의미·평가는.

▲ 김연철 교수
▲ 김연철 교수
▲현재의 정치 지도력에 대한 불신의 표출이다. 신선한 정치를 요구하는 물결이 일고 있는 것이다. 여러 물결이 대선 판도를 덮칠 것이다. 국민들은 대선 후보들에게도 업적과 함께 신선함을 요구하고 있다.

충청권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이 잘해서라기 보다 자유선진당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에 결과가 갈렸다고 판단한다. 자유선진당이 18대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이회창 후보의 직전 대선 출마 여파가 컸기 때문이다.

- B.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전망은.

▲모든 정당이 공히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해 변화를 시도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설정된 방향이 있더라도 기성 정당 구조에서 근본적 변화를 이룰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다.

또 어느 정당이든 존재감 있는 대선 후보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자유선진당은 대선 판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면 더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다.

민주당도 지난해 충청권 지방선거에서 선전했지만 이를 이끈 안희정 충남지사는 차차기 인물이다.

한나라당도 당분간은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대안을 모색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환골탈태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당내 친이-친박계가 일종의 정치계약을 맺어 쇄신 노력을 기울인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본다.

이종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