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을 위한 숙원사업이자 체육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진천선수촌 1단계 공사를 완공, 27일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지 진천선수촌 태극광장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차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
진천선수촌은 85만6000㎡의 부지에 총사업비 1840억원이 투입돼 수영장, 사격장, 다목적체육관, 선수숙소(350명 수용), 행정동ㆍ체력단련장, 선수회관 등을 갖췄다.
이 곳에서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육상, 수영, 사격 종목 등의 대표선수들이 입촌해 체계적인 훈련을 하게 된다. 수영센터는 경영, 수구 및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종목의 훈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전용 훈련장으로 훈련의 효율성을 높였다.
사격장도 실내사격장은 거리별(10m, 25m, 50m) 각각 60사로가 설치되고 국내 최초로 냉난방 설비가 완비돼 전천후 연중 훈련이 가능하다.
테니스와 정구는 모두 14면의 코트를 조성해 대표선수 뿐 아니라 후보, 꿈나무선수들까지도 훈련이 가능하다. 야구와 소프트볼 훈련장은 조명시설을 갖춰 주야로 훈련이 가능하며, 인근 무이산 정상까지 약 3㎞의 크로스컨트리 코스도 조성했다.
진천=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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