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배재대 하워드기념관. |
26일 배재대에 따르면 한국건축문화대상시행위원회가 준공건축물부문 우수상으로 배재대 하워드기념관을 선정해 27일 수상한다.
지난해 완공된 하워드기념관은 4998㎡(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유아교육과를 비롯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사 교육원 등이 입주해 있다.
하워드기념관은 캠퍼스의 동측 경계에 있는 폭이 좁고 긴 땅으로 서향이라는 조건을 완화하기 위해 남서향의 곡선형으로 설계됐다.
이 건물은 대지의 형상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자리 잡아 기존지형을 활용한 레벨계획과 경관적 연속성을 고려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인 건물이다.
유아교육 관련 시설로 사용될 건물적 특성을 감안해 획일적이고 닫힌 공간이란 기존 건물의 개념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건축 된 점이 인정받았다.
하워드기념관은 (주)아이아크 건축사 사무소가 설계와 감리를 맡았으며, 시공은 (주)금성백조주택이 진행했다.
한편, 배재대에는 1995년 21세기관이 대전시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예술관과 국제교류관이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본상과 특선을 받았다. 또 기숙사인 국제언어생활관은 대전·충청지역 건물 중 최초로 한국건축문화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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