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H에 따르면 올 공사 발주 목표물량은 11조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지난 21일 기준 8조1000억원 상당의 물량을 발주했으며 나머지 3조3000억원은 연말까지 추가 발주키로 했다.
공사 수주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건설업체에 숨통을 트여주기 위해서다.
LH는 발주시점부터 계약 및 착공시점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공사는 100% 긴급 발주할 계획이며, 입찰공고기간·PQ·최저가심사 기간 등 발주일정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3조3000억원의 발주공사 중 300억원 이상 토목·건축공사와 100억원 이상 조경·전기 공사는 32건에 2조834억원으로 밝혀졌다.
건축이 5건 9334억원, 토목이 11건 8539억원, 산업설비가 2건 760억원, 조경이 9건 1503억원, 전기는 5건 698억원이다.
지역 내에서 발주되는 공사는 모두 5건으로 우선 11월 중 석문산업단지 조성공사(7공구·531억원)와 충남도청(내포)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3-2공구(415억원)가 최저가로 발주된다.
12월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3-3 및 4-1생활권(일부) 조성공사(1289억원)·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3교 건설공사(720억원)는 최저가로, 산업설비공사인 석문국가산업단지 하수처리시설(360억원)이 일괄입찰로 발주된다.
LH 관계자는 “연말 집중발주로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 건설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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