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학교법인 건양학원(이사장 구본정)에 따르면 교과부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사이버대학설립심사위원회를 통해 6개 법인이 제출한 사이버대 신설 계획서를 심의, 건양사이버대학(KYCU) 설립을 최종 인가받았다.
건양사이버대는 심리상담학과, 다문화한국어학과, 금융부동산학과, 컨벤션학과, 병원경영학과, 요양시설경영학과 등 6개 학과에서 신입생 900명을 모집한다.
사이버대학은 4년제 대학과 동등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오프라인 대학의 약 4분의 1 정도의 등록금이 큰 장점이다. 이번 건양대사이버대학 설립으로 국내 학사과정 사이버대는 18개로 늘었다.
이남교 건양사이버대 추진단장은 “건양사이버대는 대전지역 최초로 설립인가 받은 사이버 대학인 동시에 올해 신규 설립을 인가받은 유일한 사이버대학”이라며 “건양대의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접목해 모든 학생이 졸업 시까지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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