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천안 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에 따르면 지역 상습정체구간인 만남의 길 등 5개 구간에 교통경찰 집중배치 등 통행속도 높이기 운동을 벌인 결과 이전보다 10% 차량속도가 향상됐다.
구간별로는 천안·목천TG와 남천안IC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 3개소와 천안대로, 충절로, 만남의 길, 남부대로, 충무로 구간 등 축선도로에서의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량이 밀집돼 교통경찰과 교통정보센터만으로는 교통수요 감당에 한계를 보였다.
따라서 경찰은 지역경찰관을 추가로 투입, 정체가 심한 간선도로 상 교차로는 교통경찰과 교통정보센터 근무자가, 그 외 정체교차로는 지역경찰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시행 전후 축선도로에 대한 통행시간을 비교분석한 결과 천안에서 가장 혼잡한 만남의 길 구간은 통행시간이 234초에서 187초로 47초나 단축돼 20% 속도가 향상됐으며 축선도로 5개 구간 전체의 통행속도도 약 10% 향상되는 등 차량흐름이 원활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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